아해숲, 자연놀이터 > 아해이야기

박물관 건물 옆으로 살짝 오르막길이 있습니다. 

관람객들이 이 길을 걷다가 여지없이

"와~~~" 하고 감탄하는 지점이 있습니다.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 그래서 상상조차 못했던

넓은 자연이 눈앞에 쫘악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바로 아해박물관, 아해숲 입니다. 

4000여평의 아해숲에는 상수리나무, 소나무, 진달래 등이 

철을 따라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황토길을 걷다보면 마당과 오솔길과 

구비구비 언덕이 조화롭습니다.

아해숲 곳곳에는 투호, 굴렁쇠 등 놀이감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린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놀이는

역시, 자연을 벗삼아 노는 것 입니다. 

이 언덕을 오르면 도토리마당이 보이고 

저 구비를 넘으면 숲속마당에 이르고

이 오솔길을 걸으면 밤나무마당이 나타납니다.    

숲으로 난 길은 보였다 감춰지고,

닫혔다 열려지고, 헤어졌다 만나는 우연의 연속 입니다.      

아이들은 언덕을 오르고 나무기둥을 타고

나무 밧줄에 매달려 자연에 몸을 맡깁니다.   

나뭇가지로 땅을 파고 도토리를 줍고 

두더지 굴을 발견하며 자연에 빠집니다.

그리고 온 몸으로 계절을 느낍니다.   

이만한 놀이터가  또 있을까요? ㅎㅎ

자연이 만들어준 놀이터, 

아해숲으로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