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놀이, 별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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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97회 작성일 23-10-16 16:15본문
'천상열차분야지도'는
조선 태조 때 만들어진 천문도로 국보 228호 입니다.
경이로울 정도의 정밀도를 자랑합니다.
현재 석각본, 모사본, 필사본이 모두 존재합니다.
아해박물관에도 천상열차분야지도의 재연그림이
높은 한쪽 벽을 차지합니다. 그 이유는,
윷놀이와 별자리가 관계 있기 때문 입니다.
현재 사용하는 윷판은 네모 모양이 많습니다.
그러나 옛날 윷판은 대부분 동그란 형태 입니다.
옛 선조들이 원을 그릴 때는
하늘을 상징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윷판의 원 역시 하늘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윷판에서 말을 놓는 곳은
별자리와 관계가 있습니다.
바로 '북두칠성' 입니다.
윷판은 북두칠성이 북극성 주위를 도는 형상을 나타낸 것입니다.
일기예보가 없던 옛 시절,
날씨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밤하늘 별자리를 보는 것 입니다.
별이 반짝반짝하면 '내일 날씨가 맑겠구나,'
별이 안 보이면 '내일 날이 흐리겠구나'.' 비가 오겠구나' 하며
날씨에 맞는 농사를 준비합니다.
별은 농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지요.
농사가 잘 되길 기대하는 마음이
윷판에 녹아 있는 것 입니다.
조명교체공사를 하며 조명 하나에게
특별 임무를 주었습니다.
천상열차분야지도에서 북두칠성을 밝히는 것 입니다.
윷놀이 전시해설을 하며 북두칠성을 찾아보기 위해서 입니다.
조명의 핀이 북두칠성을 밝히며
윷놀이 이야기를 합니다.
전시장에 들어오는 자연광의 간섭으로
날이 흐린 날 북두칠성이 더욱 밝게 빛난다는 것은
아이러니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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