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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자동차는 失敗자동차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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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92회 작성일 23-10-0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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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 20대 젊은이들이 관람을 왔습니다.

기획전시실에서 실패자동차 해설을 하는데

깨달음이 온 듯 "아~~!" 하는겁니다.

이유인즉은,

실패자동차의 실패가 失敗인가?~ 했다는겁니다. 

(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의 실패 ㅋㅋㅋ )


실을 감아두는게 실패 라는걸

처음 알았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바느질하는 어머니들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바느질을 시작했을 때부터

실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실을 감아두는 실패도 있었을겁니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뭇가지나 나무조각, 

동물의 뼈 등에 실을 감아놓았겠지요.


예전에는 어머님이 바느질하시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둥그런 실패에 감긴 실을 다 사용하시면

실패는 어린이 차지가 됩니다.  


전기 사정이 좋지 않던 시절

집집마다 있던 양초와 

속옷이나 치마 바지의 허리춤을 잡아주던

고무줄만 있으면 

자동차 하나쯤은 거뜬히 만들어냅니다.  


실패자동차가 완성되면

누구 자동차가 더 빠른지,

누구 자동차가 경사를 잘 올라가는지 

내기를 하는 재미에 푹  빠집니다. 


기획전시실에 있는 실패자동차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형형색색 씽씽 달리는  

장남감 자동차가 흔한 세상에

어린이들은 실패자동차를 좋아합니다. 


손으로 나무막대를 돌리는 즐거움,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돌진하는 

실패자동차를 따라잡는 즐거움이

실패자동차의 질박한 매력인가 봅니다. 


이쯤되면 실패자동차는 성공자동차 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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