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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속 문교수-"어린이 나이에 맞는 장난감 선택해야." 1992년 4월 24일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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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811회 작성일 20-01-2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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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나이에 맞는 장난감 선택해야.” 1992424/ 연합뉴스

 

자연물 활용한 장난감으로 창의력 계발 (서울=연합(聯合)) 좋은 장난감이란 어린이에게 흥미를 주면서 안전하고 교육적 효과도 높아야 한다.

 

그러나 시중에 나도는 수많은 완구중 이같은 요건을 충족시키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서울여대 아동학과내에 설치된 `장난감 상담전화'는 어린이의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이미 만들어진 값비싼 제품보다는 생활주변의 제품을 활용해 만든 것이 좋다고 권한다.

 

나무와 풀잎등의 자연물과 종이팩, 상자, 빈병등 생활용품을 이용해 만든 장난 감이 어린이의 창의력을 높힐 뿐 아니라 교육적 효과도 훨씬 높다는 것이다.

 

어른들은 어린이의 흙장난을 말릴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세살이 넘으면 모래장난이나 점토반죽 놀이등을 가르치고 주사위놀이등을 통해 창의력을 개발하고 숫자감각을 익혀주는 것이 좋다.

 

장난감을 사줄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장난감을 어느 시기에 주느냐 하는 것이다.

 

공업진흥청은 완구의 표시기준에 `사용연령' 표시를 의무화하고 있으나 시중의 완구가운데 이를 제대로 표시한 제품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장난감 상담전화측은 부모가 어린이에게 돈을 주어 직접 장난감을 사게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밝혔다.

 

아동문제 전문가들이 권하는 연령별로 적합한 장난감은 다음과 같다.

 

0- 3개월: 모빌이나 딸랑이처럼 보고 빨아도 되는 색깔 인형.

4- 6개월: , 나팔, 오뚝이, 물렁물렁한 장난감등으로 소리나는 인형.

7- 13개월: 여러가지 색의 크고 작은 공, , 그네, 보행기등 승용물.

14-24개월: 그림책, 장난감전화기, 물놀이 도구.

3- 4: 고리걸기, 볼링놀이, 세발자전거, 간단한 블럭, 그림카드.

5: 팽이, 풍선, 스케이트, 롤러스케이트, 정교한 블럭, 숫자그림카드

6- 7: 줄넘기, 어린이용 목공도구, 간단한 과학조립, 복잡한 퍼즐, 도미노 놀이

8세 이상: 두발자전거, 글자 수수께기, 복잡한 조립 장난감, 과학 조립.

 

한편 `장난감상담전화'의 문미옥교수(서울여대 아동학)는 오는 30일 오후 130분부터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창의성과 성격발달을 위한 어린이 놀이' 특강을 실시한다.

 

이 강좌에서는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놀이방법을 배우고 재활용품을 이용한 장난감 만들기 실습이 있을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29일까지, 738-2555(시민의 모임), 975-9013 (장난감상담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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