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속 문교수-“어린이 동화책 대화체가 좋다.”: 문미옥교수 소개, 어릴수록 원색 적합... 글씨보다 그림 많아야 1992년 6월 14일 / 경향신문 >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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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043회 작성일 20-01-2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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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동화책 대화체가 좋다.”- 문미옥교수 소개, 어릴수록 원색 적합... 글씨보다 그림 많아야

1992614/ 경향신문

 

 

어린이들이 책과 친근하게 되려면 부모가 자녀의 나이와 발달정도에 따라 그림책, 동화책을 잘 골라줘야 한다. 초등학교 취학전에 단계적으로 글과 그림이 알맞게 섞인 그림책, 동화책들을 접하며 책을 재미있게 대하다보면 초등학교 교과서도 자연스레 받아들일 수 있지만 중간과정없이 갑자기 글자투성이책을 대할 경우 자칫 [책공포증]이나 책에 대한 무관심을 일으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그림책이나 동화책을 고르는 요령과 동화책을 읽을 때 효과적으로 지도하는 방법을 문미옥교수(서울여대,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부설 장난감 상담전화 대표)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1. 색깔 = 그림의 색깔은 원색을 많이 쓴 것이 좋다. 단 색깔들이 조잡하거나 유치해보이지 않고 아름다운 색감을 내는 책이라야 한다. 신생아일수록 노랑, 빨강을 좋아하므로 아주 어린 아이에게는 이같은 원색이 아름답게 표현된 책을 보여준다.

 

2. 그림내용= 어린이가 많이 보았거나 관심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신생아에게는 젖을 주는 어머니 얼굴이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사람모습에 관심이 많다. 따라서 신생아일수록 사람모습이 많이 든 그림책이 좋다. 생후 6~7개월된 아이의 경우, 집에서 강아지등 동물을 볼 기회가 있었다면 동물그림책이 적합하고 자동차를 볼 수 있는 1~2세 이후의 어린이에게는 자동차 그려진 그림책도 좋다.

 

3. 그림의 비율 = 어릴수록 글씨보다 그림이 많아야 한다. 글씨가 늘어나는 과정이 완만할수록 책에 대한 흥미가 지속될 수 있다. 또 글 내용중 핵심적인 부분을 그림으로 표현한 책이 좋다.

 

4. 글내용 = 글의 내용에는 간접화법과 직접화법이 적절하게 섞여있어야 한다. 나이가 어릴수록 설명식의 간접화법보다는 대화체로 표현되는 문장을 재미있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철수야. 놀자라는 직접화법이 영이가 철수에게 놀자고 했습니다.”라는 간접화법보다 훨씬 실감나는 표현이다.

 

어린이들은 단계별로 말하고 읽고 쓰는 능력이 발달된다. 성급하게 재촉하지 말고 말하기, 읽기 등을 지도해야 한다. 평면적인 책과 함께 등장인물을 양말인형이나 막대인형으로 만들어 연극놀이를 해가며 읽게 하면 동화책이 주는 간접경험을 직접경험으로 유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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